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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中企 7개월째 불황의 늪 ‘허덕’

도내 중소기업 업황전망이 7개월 연속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3개월 연속 하락했던 전망치는 상승세로 반전되며 다시 기준치에 근접해졌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최재한)는 도내 229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 다음달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78.3)에 비해 8.2p 상승한 86.5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중기 업황전망은 지난해 7월(93.6) 이후 7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넘지 못했다.

SBH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이달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절반 이상이라는 것이고, 100 미만이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더 많았음을 뜻한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99.2를 기록한 뒤, 11월 95.2, 12월 88.9, 지난 1월 78.3 등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던 도내 중소기업 SBHI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이 83.5로 전월(76.5)보다 7.0p 상승했고, 혁신형 제조업 역시 92.6로 전월(83.7)대비 8.9p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소기업(84.9)과 중기업(88.9)이 전월보다 각각 10.5p, 4.2p씩 올랐다. 공업구조별로도 경공업(84.2→87.9)과 중화학공업(70.2→84.8) 모두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22개 업종 중 13개 업종에서 업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가죽가방및신발(66.7) 등 18개업종이 기준치(100)보다 낮게 나타났다.

전월대비 하락폭이 가장 높은 업종으로는 1차금속(110.0→72.2)으로 27.8p 하락했고, 의복엑세서리및모피제품(85.0→70.0), 종이및조이제품(90.0→78.1) 등도 하락했다.

상승폭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40.0→87.5), 의료정밀과학기기 및 시계(50.0→92.9) 등의 순으로 크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도내 중소제조업의 업황실적 SBHI는 전월보다 3.7p 하락한 82.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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