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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성균관대역 복합역사로 재탄생

수원시·코레일 사업비 절반씩 부담 양해각서 체결
지상 4층 규모로 빠르면 내년 2월 착공 2015년 완공

 

민자 유치계획으로 지난 2009년 착공 허가까지 받았으나 사업이 중단됐던 국철 1호선 수원 성균관대역사 개발사업이 다음주 중 양해각서를 체결, 빠르면 내년 2월 첫 삽을 뜰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수원시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시와 철도공사는 지난 2일 시청에서 성균관대역사 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에 대한 최종 협의를 진행했다.

시와 철도공사는 이날 기존 성균관대 복합역사를 민자사업이 아닌 철도공사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확정하고, 타 대중교통과 연계한 환승시설을 포함한 역무시설 건립비용 164억원을 시와 철도공사가 각각 50%씩 분담키로 결정했다.

시는 또 역사 내 철도이용자들에게 서비스행정 제공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와 철도공사의 이번 협의에 따라 성균관대역사 개발 신축공사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빠르면 내년 2월 첫 삽을 뜰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성균관대역 복합역사를 민자사업으로 돌리려 했지만 규모가 너무 커 공모가 안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돼 한국철도공사가 자체사업으로 결정하게 됐다”며 “역사를 리모델링하는 것이 아닌 신축공사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현재 비용에서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가 자체사업으로 개발공사를 진행하면 역사 개발기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빠르면 다음주 안에 철도공사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균관대역사 신축사업은 4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1978년 지어진 연면적 850㎡규모의 역사를 연면적 6천㎡에 지하 2층, 지상4층 규모의 현대식 복합역사로 바꾸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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