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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육회 女컬링팀 ‘3전4기’경북체육회 꺾고 4년만에 金

 

경기도체육회 여자 컬링팀이 4년만에 전국동계체전 우승을 달성하며 국내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15일 전북 전주실내빙상장에서 펼쳐진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도체육회 여자 컬링팀은 경북체육회 컬링팀을 7-2로 꺾으며 금메달을 따냈다.

주장 신미성(34)을 비롯해 이현정(34), 김지선(25), 이슬비(24), 김은지(23)까지 멤버 전원이 국가대표인 도체육회 여자 컬링팀은 최근까지 열린 세 번의 동계체전에서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매 경기마다 상대팀을 압도하며 우승의 숙원을 풀게 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진출한 뒤 2회전에서 부산컬링협회를 14-1이라는 큰 점수차로 제압한 도체육회 여자 컬링팀은 준결승에서 만난 서울컬링협회도 10-2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그동안 국내 대회에서 매번 발목을 잡았던 경북체육회와 맞붙은 도체육회 컬링팀은 세 번이나 놓친 금메달의 한을 풀 듯이 경기 내내 월등한 실력을 뽐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준우승 했던 아쉬움을 털고 매 경기마다 결승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주장 신미성은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해낸 우승이라 무척 기쁘다”며 “오는 3월에 열릴 세계대회는 물론 2014년 소치올림픽을 위해서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여자 컬링을 이끌고 있는 정영섭 경기도컬링경기연맹 전무이사 겸 도체육회 컬링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로 강화훈련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며 “그동안 열심히 따라와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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