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공고 총동문회는 20일 교내 인도래관(체육관)에서 이영윤 교장과 이선형 이사장, 총동문회 임원 및 동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황 대표를 총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황 신임회장은 “부족한 저를 총동문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임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앞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황 신임회장은 “우리 수원공고는 지난 39회 졸업식을 계기로 2만4천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돼 오랜 역사와 전통을 내세우는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역”이라며 “빠르게 변한 사회 만큼 대안과 새로운 전략으로 총동문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황근순 신임회장은 “이제는 우리 동문 모두가 소통과 협력, 교류를 통해 직업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할 시점”이라며 “우리 동문의 내수진작을 위해 상생의 인프라 구축에 모두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황근순 신임회장은 수원공고 건축과 6회 졸업생으로 총동문회 사무총장을 2차례 역임한 바 있다. 황 신임회장이 대표로 몸담고 있는 ㈜EM종합건설은 지난 1990년 ㈜동진종합건설로 문을 열어 1995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고, 현재 12년 간 이어오고 있는 굴지의 건설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