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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롯데백화점·마트 조사

<속보> 롯데마트가 교통유발부담금을 세입자인 임대업체들에게 전가시켜 억대의 부당이득을 얻고 있다는 의혹과 함께 이윤추구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난(본보 2011년 11월17·18·21·22·25일 22·23면, 24일자 1면 보도)이 낳고있는데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에 대한 불공정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납품업체와의 거래에서 불공정 행위가 없었는지, 동반성장 협약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롯데백화점에 실무조사단을 파견, 거래내역과 판매수수료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데 이어 24일에는 롯데마트 본사를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이미 예고됐으나, 당초 예상보다 강도가 높고 시기도 보름 이상 앞당겨졌다.

유통업계가 느끼는 긴장감이 예사롭지 않은 이유다.

공정위는 올 초부터 납품업체들의 제보 등을 바탕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불공정 거래로 판단할 수 있는 사례도 사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에 이어 다른 업체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공정위는 유통업계 점검결과를 5월 중 발표하고 11개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수준을 추가로 조사해 6월 중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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