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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한라, 7시즌 연속 PO 진출 … 3연패 도전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디펜딩 챔피언’ 안양 한라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한라는 오는 3일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일본 닛코 아이스벅스를 상대로 2011~2012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4강전을 펼친다.

5전3선승제로 펼쳐지는 이번 플레이오프는 1~3차전은 안양에서 3, 4, 6일에 각각 진행되며, 3경기로 승부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4~5차전은 10, 11일 일본 닛코 기리후리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라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2위(24승12패)로 마치고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아이스벅스는 정규리그 3위(22승14패)로 아시아리그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4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신흥 강호다. 일본인 최초 NHL리거 출신 후쿠후지 유타카가 주전 골리를 맡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라와 아이스벅스는 아시아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처음 맞붙는다.

정규리그에서는 통산 46전29승3무14패로 한라가 우세하다. 하지만 올 시즌 상대전적을 보면 3승3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고 맞대결 6경기 중 5경기가 2점차 이내 승부로 치열하게 진행됐다.

한라는 차이나 드래곤전에서 시범 출격한 조민호가 가세하면서 공격수들의 활용폭이 넓어지고 팀 득점력이 지금보다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라는 올 시즌 아이스벅스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김원중, 신상우의 활약과 최근 아시아리그 통산 200포인트를 돌파한 베테랑 알렉스 김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또 리차드 잭맨의 한방과 이돈구, 김윤환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벅스의 빠른 윙어들의 돌파를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고, 수문장 엄현승 골리는 상대 타겟형 공격수들의 득점을 철저히 봉쇄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아이스벅스의 송동환, 오노 다카유키, 세타카 데츠오 등 전 한라 출신들이 친정 팀을 상대로 벌이는 대결은 또다른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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