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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KT戰 우위 이어갈까

프로농구 포스트시즌 6강 플레이오프가 7일 전주 KCC(정규리그 4위)와 울산 모비스(5위)의 맞대결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6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인천 전자랜드는 3위 부산 KT의 홈인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8일 오후 7시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KCC-모비스 전 승자는 정규리그 1위 원주 동부와 4강에서 만나고 KT-전자랜드 전 승자는 4강에서 2위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한다.

4강에 직행한 정규리그 1, 2위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가능성이 크지만 지난 시즌의 경우 정규리그 3, 4위였던 KCC와 동부가 결승까지 진출한 예가 있어 올해도 6강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맞붙는 전자랜드와 KT의 경우 정규리그 순위와 상대전적이 대조적인 점이 흥미롭다.

전자랜드는 올 시즌 정규리그 26승28패로 승률 5할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3위(31승23패) KT와의 맞대결에서는 4승2패로 앞섰다. 더군다나 원정 3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할 만큼 상대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단기전의 경우 정규리그 상대 전적이 크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입장이다.

또한, 지난달 17일 인천에서 열린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KT 전창진 감독이 전자랜드가 허버트 힐 등 주전 선수들을 빼고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현하는 등 미묘하게 벌어졌던 두 팀간의 신경전이 플레이오프에서 어떻게 작용할지도 관심거리다.

양팀의 맞대결에서는 지난해 중국 우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국가대표 슈터로 활약한 문태종(전자랜드)과 조성민(KT)의 외곽슛 대결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규리그 막판 2주 간을 부상 등의 이유로 쉰 양팀 외국인 선수 허버트 힐(전자랜드)과 찰스 로드(KT)의 컨디션 회복 여부도 주요 변수다.

한편, 5전3선승제로 펼쳐지는 이번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전자랜드는 8일과 10일 KT를 상대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원정 1, 2차전을 치른 뒤, 12일 홈인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3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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