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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테니스 특성 접목 개발

 

프리테니스(free tennis)는 탁구와 테니스의 특성을 접목해 개발된 스포츠로 테니스코트의 1/10 정도의 공간에서도 경기할 수 있는 구기종목이다.

태평양 전쟁 후 일본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과 군인 가족들이 즐기던 ‘패들테니스’를 일본 사람들이 본떠 만든 프리테니스는 보다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프리테니스’라 이름 붙여졌다.

지난 1964년 미국 내에서 쇼트테니스 또는 패들테니스라는 이름으로 처음 소개됐고 동유럽 국가들로 급속하게 전파됐다. 이후 1976년 일본에서 국제 구기 종목으로 연맹을 발족시켰으며, 경기방식, 경기규칙을 확립시켰으며, 현재 아시아, 남미 쪽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말 도입돼 연합회가 구성되고 크고 작은 대회가 열리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점 덕에 학교나 중, 장년층클럽에서 특히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직장인 클럽으로도 널리 정착되고 있다.

경기방식은 전장(전체길이) 37㎝정도의 탁구라켓모양의 라켓을 이용해 단식·복식 두 가지 형태로 진행이 가능하다.

4m × 7m(복식), 3m × 7m(단식) 규격의 코트 중간에 길이 4.3m × 높이 0.4m 네트를 두고 랠리를 펼치는 것으로 기존 테니스와 유사하다. 하지만 테니스에 비해서 라켓이 짧고 코트가 작기 때문에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볍게 참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상급자에 있어서는 톱스핀이나 백스핀 등의 기술을 이용해 변화 있는 게임을 전개함으로써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프리테니스 볼은 공기를 넣은 백색의 생고무 제품으로 직경 55㎜, 무게 23g을 표준으로 하고, 약 150㎝ 높이에서 낙하시켰을 때 50 ~ 65㎝의 높이로 튀어오르는 탄성을 지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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