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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7연승 ‘2위 굳히기’

 

성남 도로공사가 7연승을 질주하며 정규리그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어창선 감독이 이끄는 도로공사는 6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해결사 이바나 네소비치(세르비아)가 31점을 올리는 맹타를 터뜨린 데 힘입어 인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25-20 25-14 21-25 25-17)로 제압했다.

지난달 8일 수원 현대건설과의 5라운드 첫 경기부터 이날까지 7연승을 올린 도로공사는 17승10패, 승점 44점을 기록해 3위 현대건설(14승12패, 승점 39점)과의 격차를 승점 5점 차로 늘리며 2위를 확고하게 지켰다.

반면 경기 조작에 두 명의 선수가 연루돼 분위기가 뒤숭숭한 흥국생명은 5연패 늪에 빠져 현대건설, 화성 IBK기업은행과 경쟁 중인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막 티켓 싸움에서 한 발짝 밀려났다.

세르비아 특급 이바나의 폭발적인 강타가 연승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체중을 한껏 실어 때리는 강서브와 파워 넘치는 스파이크를 앞세운 이바나는 1세트에서만 10점을 퍼부으며 25-20으로 팀 승리를 이꿀었다.

이바나는 2세트에도 전매특허인 강서브를 앞세워 서브 에이스를 2개나 터뜨리는 등 8점을 몰아 때렸다.

14-11에서 연타 서브로 흥국생명의 리시브를 흔드는 서브 득점을 올린 이바나는 곧바로 직선으로 뻗어 흥국생명 코트 오른쪽 모서리 끝에 떨어지는 대포알 서브로 연속 서브득점을 올렸다.

이바나의 강서브로 머찌감치 달아난 도로공사는 18-11, 7점 차로 앞서며 2세트도 손쉽게 가져갔다.

흥국생명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흥국생명 3세트에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도로공사의 공격을 차단, 25-21로 세트를 따내며 역전의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4세트 4-4에서 이바나의 서브 에이스와 시원한 백어택으로 점수를 벌린 도로공사는 14-10에서 나온 이바나의 서브 에이스 3개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도로공사는 이바나가 6개, 황민경·표승주가 2개 씩 기록하는 등 서브 에이스에서 12-5로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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