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평생학습원 정보·인적 인프라 구축

지난 1999년 3월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2011년 외부인사를 초빙, 직영체제 전환 후 시를 국내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각 기관 및 단체들의 고유 특성에 맞는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방법으로 유기적인 네트워킹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시민 만족도 제고와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며 ‘학습이 권리이자 생활인 평생학습 도시 광명’ 이라는 비전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114개소에 달하는 평생학습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평생학습도시’건설을 위해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하고 있는 광명시 평생학습원을 찾았다.

△정보·공간·인적 인프라 재구축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우선 기 축적된 정보와 공간 및 인적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재구축 사업을 추진, 정보 네트워크 확장과 활성화를 통한 온라인 기반의 평생학습생태계 조성과 맞춤형 정보제공 및 상담, 시공을 초월한 종합적 평생학습 지원체제 마련을 위해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와 정보넷 및 청개구리도서관 등의 서버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평생학습 수강생은 물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과 평생학습 강사 등 모든 활용자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오는 7월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공간 인프라 부문에 있어 시 전 지역의 평생학습장화를 통한 참여율 제고와 평생학습인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의 평생학습 시설 개방을 추진하고 평생학습을 위한 시설의 대관 절차도 유연하게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시민참여 학습공동체 확장

많은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와 시민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배움·도약·나눔·실천·희망 등 모두 5대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의 평생학습 참여로 삶의 내적 풍요로움 고양과 시민의 자발적 평생학습 프로그램 기획과 참여로 학습자치역량의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민나눔마당, 인문학36.5, 시민제안프로그램, 광명지구마을 등의 퀄리티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대안적 방식의 학위취득 제도 운영으로 제2의 인생설계를 지원하며 개인의 평생학습 경험을 종합적으로 집중 관리해 후속 학습과 활동을 지원하는 학점은행제와 평생학습계좌제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생 100세시대를 앞두고 개인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역량강화와 학습동아리 중심의 학습체제를 새롭게 디자인하기 위해 우수학습동아리 지원사업, 학습동아리 리더쉽 교육, 권역별 발표회 및 워크숍 등의 사업을 집중 지원한다.

이와함께 참여와 자치의 민주시민 공동체 교육 활성화를 통한 지역혁신 동력 창출을 위한 지역리더 야성과정과 지식기반사회에서 교육취약계층의 생애기초능력 향상과 학습 불평등 해소를 통한 사회통합 실현을 위해 문해교육, 실버정보교육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재생산의 주축 평생학습 네트워크 활성화

지역 내에 있는 평생학습 자원의 효율적이고 합리적 활용은 무엇보다 관련 기관 및 단체간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가 생명이다.

이를 위해 ‘기관 및 단체와의 소통과 참여, 성장’이라는 주제로 사업 영역을 새롭게 갖고 먼저 각 기관 및 단체와의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평생교육협의회와 평생학습실무위원회 및 권역별실무위원회 등 3각 구도의 실무 협의체를 육성, 운영한다.

이는 광명시가 평생학습원을 직영화하고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착시 전국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 된다.

협의체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의 평생학습 역량강화와 단체 및 기관 종사자들의 마인드 제고를 위해 실무위원들의 워크숍은 물론 주민자치위원 학습여행 지원 및 평생학습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갖추게 된다.

또한 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체적 마을 문화 창달의 주역으로서 기능과 지역경쟁력 제고를 위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요조사와 특화 프로그램 지원, 지역문제 해결 프로그램, 초·중학교 프로그램 지원 등 협의체의 기능을 살려가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여년의 경험으로 이제는 세계를 지향

광명시 평생학습원은 지난 13년간의 내공을 기반으로 전국의 평생학습도시를 선도해 간다고 평가받고 있다.

시가 평생학습에 있어 독보적인 도시로 앞서가고 있는 것은 시의 꾸준한 재정투자와 지역 시민들의 직접 참여와 관심, 그리고 평생학습으로 지역사회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자 노력한 지역 내의 평생학습 인적자원이 있기 때문이다.

평생학습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국 각지에서 모두 40여회에 걸쳐 250여명의 평생학습 관련 기관 및 단체원들이 평생학습원을 방문했다.

또한 일본 츠쿠바대학의 테우치 아키토시 공민관학회장 일행, 세계유네스코 세종대왕상 수상자 일행(프랑스, 멕시코, 필리핀, 칠레 등), 중국 최고의 평생학습 자치단체 복건성 평생학습 관계자, 일본 야마토시 시장 일행 등 세계에서 많은 관심과 조명을 받아 이목을 끈 바 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세계 평생학습관계자 학술세미나 및 신생 독립국가인 동티모르의 평생학습 마을 만들기 등에서 초청 강연을 한 사례는 광명시 평생학습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화를 지향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광명시 평생학습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양기대 시장은 “개인의 자아실현, 사회적 통합증진, 경제적 경쟁력을 제고해 궁극적으로 개인의 삶의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 건설을 도모하는 총체적 도시 재구조화에 역량을 집중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