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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남중 ‘철벽디펜스’ 통했다

 

부천남중이 제67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남자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부천남중은 26일 강원 삼척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중부 결승에서 혼자 8골을 넣은 주포 김연빈과 골키퍼 김동욱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지역 라이벌’ 하남 남한중에 18-17(9-5 9-12),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핸드볼 남중부 우승팀인 부천남중은 준우승팀 남한중을 다시한번 꺾고 지난해 4월 전국중고등학교학생선수권대회 남중부 우승 이후 1년만의 전국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더욱이 지난 2005년 60회 대회 이후 7년만에 종별핸드볼선수권 우승을 달성함으로써 오는 5월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우승 전망을 밝혔다.

전반 주득점원인 김연빈을 중심으로 이요셉, 이정희(이상 3골) 등이 득점에 가담하며 차근 차근 점수를 쌓아간 부천남중은 상대의 거센 공격을 수문장 김동욱이 잘 막아내며 전반을 9-5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후반 하남중의 빠른 역습에 고전한 부천남중은 한때 15-15,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고비 때마다 김연빈의 골이 터지며 역전을 내주진 않았다. 여기에 정지섭(2골), 이태현(1골) 등도 점수를 뽑아내며 리드를 잡은 부천남중은 남은 시간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 1점차 신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팀인 남한중은 조재민(5골)과 이은상(4골) 등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함께 벌어진 여중부 결승에서는 인천 인화여중이 강원 황지여중을 21-20으로 누르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으며 여고부 ‘디펜딩챔피언’ 의정부여고는 서울 휘경여고에 39-41로 석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부천남중 공격을 이끈 김연빈은 대회 남중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이병후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또한 결승전에서 눈부신 선방을 펼친 부천남중 골키퍼 김동욱은 결승전 MVP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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