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작가 김대남이 인도네시아 족카르타에서 3개월동안 거주하며 그곳의 낯선공간을 찾아내고 그공간속에서 나타나는 작가 스스로 내면의 여성성을 현지의 여성속에 대입하여 작업한 사진 프로젝트다.
김대남 작가는 “회상, 기억, 상상이 만드는 그림자와 유령들은 카메라 옵스큐라 속에 나타나듯 우리 영혼 속에 나타난다”면서 “그 가운데 어떤 것은 너무 인상적이고 매혹적이어서 복사를 해두거나 여기저기 수정, 채색, 배열해 작은 그림으로 만들어 두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