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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고, 전국 농구코드 제패

수원여고가 제37회 협회장기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수원여고는 지난 12일 강원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고등부 결승에서 혼자 20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한 에이스 구슬의 활약에 힘입어 춘천여고를 53-48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수원여고는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의 기쁨을 감격을 누리게 됐다. 협회장기에서는 지난 2008년 제33회 대회 이후 4년 만의 우승이다.

전날 벌어진 준결승에서 대전여상을 67-44, 23점차로 대파하고 결승에 오른 수원여고는 경기 초반 구슬의 골밑 득점과 박보미(6점·8리바운드)의 컷인 플레이로 1쿼터를 14-12로 근소하게 앞서 나갔다. 2쿼터부터 철저한 압박으로 상대의 득점을 10점으로 봉쇄한 수원여고는 고비때 마다 터진 박시은(13점·6리바운드)의 연속 득점과 구슬의 3점포까지 터지며 15점을 보태 29-22, 7점차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춘천여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춘천여고는 3쿼터 4분을 남기고 김민선(15점)이 연속 3점슛을 꽂아 넣으며 한때 1점차까지 수원여고를 추격했다.

하지만 수원여고는 구슬과 박시은이 차근차근 골밑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고 여기에 홍소리(8점·11리바운드)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3쿼터를 마칠 때 45-34로 점수를 두자릿수 이상으로 벌렸다.

4쿼터 춘천여고 김민정(12점·12리바운드)과 김민선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 수원여고는 4점차까지 쫓겼지만 침착한 플레이를 펼치며 막판 연속 실책을 범한 춘천여고에 리드를 뺏기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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