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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마라톤 가족 동반출전 이대연 씨 가족

“목표했던 대로 완주해서 뿌듯해요. 무엇보다 가족이 나란히 도민체전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합니다.”

지난 12일 평택시 일원에서 벌어진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 2일째 육상 단축마라톤 여자일반부(10㎞)와 노장마라톤(만50세~65세·5㎞)에 용인시 대표로 가족 동반 출전한 이대연(51·공무원) 씨와 부인 유연자(49·주부), 딸 이주영(23·회사원) 씨는 나란히 18분과 46분의 준수한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한 뒤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2001년 ‘금연’을 목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한 이대연 씨는 현재는 마라톤 풀코스 113회 완주라는 기록이 말해주듯 마라톤이 삶의 일부가 됐다. 더욱이 남편의 권유로 2003년부터 달리기를 시작해 도민체전 단축마라톤에 7년 연속 참가하는 부인 유 씨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화려한 마스터스 경력을 자랑한다. 딸 이주영 씨도 이번 대회까지 6차례 10㎞ 단축마라톤에 참가해 해마다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유 씨는 “이번 대회를 위해 가족이 함께 매주 화·목요일 2시간 씩 훈련을 했다”며 “도민체전 가족 동반은 처음이지만 함께 좋은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현재 마라톤 동호회 용인수지마라톤클럽에서 활동 중인 이 씨 가족은 최근 군에서 전역을 한 아들 이병준(25·휴학생) 씨까지 포함해 온 식구가 나란히 참가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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