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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울산 2-1 격파 역전승

 



수원 블루윙즈가 울산 현대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홈경기 8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수원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3라운드에서 울산 이재성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보스나의 프리킥 동점골과 후반 막판 에벨톤C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올 시즌 홈에서 열린 8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승점 29점(9승2무2패)으로 지난 라운드에 이어 FC서울(28점)에 1점 앞선 리그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수원은 라돈치치, 스테보를 최전방에 세운 뒤 좌우 양날개에 에벨톤C와 서정진을 내세웠다. 중원에는 박현범-이용래가 나섰고 수비라인은 양상민-보스나-곽광선-곽희주가 책임졌으며 골문은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이 맡았다.

전반 8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부근에서 시작된 상대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울산 수비수 이재성에게 헤딩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가던 수원은 전반 17분 상대 아크서클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보스나가 30여m를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울산 골문을 가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들어 울산에 주도권을 빼앗긴 수원은 에벨톤C와 스테보 등이 간간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무위에 그쳤다.

공격이 풀리지 않자 윤성효 수원 감독은 라돈치치와 서정진 대신 조용태와 박종진을 잇따라 투입하고 공격에 변화를 줬고 후반 42분 결국 결승골을 뽑아냈다.

선제골의 주인공 보스나가 중앙선부터 공격에 가담해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왼발로 강하게 슛한 볼이 상대 수비수 맞고 약해지자 쇄도하던 에벨톤C가 달려들어 상대 골키퍼 김승규의 가랑이 사이로 침착하게 밀어넣어 울산의 골망을 흔든 것.

극적인 역전골을 넣은 수원은 이어진 추가시간까지 상대의 거센 반격을 잘 막아내며 2-1 짜릿한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성남 일화는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날 열린 홈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득점없이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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