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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왕송호수 환경파괴사업 동조 안될 말”

 

수원환경운동연합과 도내 41개 환경·시민사회단체는 9일 오전 수원시청에서 ‘왕송호수 환경파괴 동조하는 수원~의왕간 행정구역 경계조정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는 왕송호수 환경파괴 사업 동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은 통해 “수원시가 지난 3월 수원시의회에서 거부된 수원~의왕 행정구역 경계조정 의견청취안을 또다시 체줄해 의왕시 환경파괴에 동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왕시는 왕송호수 주변 12만㎡에 900억여원을 투자해 철도테마숙박지구와, 문화상업지구를 조성해 대규모 상업 및 위락단지를 입주시켜 환경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며 “이에 환경수도를 자칭하는 수원시가 자치단체간의 온정주의와 갈등유발등의 이유로 책임을 회피한다면 환경수도 실현은 또 하나의 헛된 구호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수원시가 오히려 의왕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호수일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내륙습지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농업기반공사로부터 수원시와 의왕시의 도시계획구역으로 이원화돼 있는 왕송호수의 행정구역을 일원화해 줄 것을 요청받아 행정구역 조정을 추진중이다.

수원시와 의왕시는 이미 경계조정에 대한 추진방안 협의에 나서 편입토지에 대한 토지조서 및 현황도면을 교환했으며, 편입토지 면적과 위치 등에 대해 7차례 걸쳐 의견을 조율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 입북동 왕송호수 일부 수면 및 제방 15만8천여㎡과 같은 면적의 의왕~봉담간 고속화도로 우측 도로변 및 사면·절개지 19만4천193㎡을 교환하는 방안이 유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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