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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업무 줄이기’교사 만족도높다

경기도교육청이 혁신교육의 실현을 목표로 추진중인 ‘교원 행정업무경감 정책’에 대해 대부분의 교사들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번달 7일까지 ‘교사의 행정업무경감 온라인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76.2%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만족도조사는 온라인 자기 입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도내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교사 8만5천여명의 조사 대상자 중 6만7천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6개월 전보다 3.8%,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5.8%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일선학교의 교사들이 78.9%의 높이 평가했고 이들 중 초등학교의 교사들의 만족도가 84.2%로 더욱 큰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할 학교 교사들의 만족도가 84.4%로 평택(77.8%)과 파주(77.3%)에 비해 월등히 높은 만족도를 자랑했다.

이와 함께 ‘교원 행정업무경감 정책’에서 84.2%의 교사들이 위임전결에 따른 결재과정 간소화가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일선학교에 배치된 행정실무사의 역할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조사에 응한 교사들은 행정업무경감에 따른 교수학습에 집중해야 하는 시간의 증가와 수업과 학생지도 집중여건 조성, 교육청의 역할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낮다고 응답했다.

나아가 교사들은 학교 관리자의 가치관 변화와 학교의 각종 전시성 행사 축소, 행정실무사에게 기안권 부여, 교육청 사업 및 실적보고 축소, 유치원 교사의 행정업무경감 노력 부족 등을 개선점으로 꼽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전 보다 만족도가 늘어난 것은 정책의 효과가 조금식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교사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거나 부족하다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실효성있는 정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2010년부터 공문서 감축, 2011년부터 공문없는 날 및 행정실무사 채용 등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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