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산림박물관은 1일부터 일우(一牛) 박태병(65) 화백과 휴본(休本) 원옥희(56) 화백이 기증한 작품을 전시한다.
박태병 화백이 기증한 작품은 아크릴화 ‘구애와 탄생(136x162㎝)’으로 이 작품은 구애를 통해 만물이 탄생하는 자연의 섭리를 표현하고 생명 탄생을 반딧불이로 형상화 한 것이다.
여주군 강천면 굴암리 여성생활사박물관 부관장인 박태병 화백은 1984년 LA올림픽기념전 초대출품(LA캘리포니아 주립대)을 비롯해 1997년 오늘의 지역작가전(금호미술관), 2000년 4.19 EBS공사출범 축하퍼포먼스 참여, 2001년 일본 나고야민속촌 한국의해 전시, 오키나와 게이코미술관 소장 등 다채로운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 일본 미술문화전 정회원이다.
또 원옥희 화백이 기증한 추상화 ‘매룡지(112x162㎝)’는 여주 산림박물관에 있는 황학산수목원 내 큰 연못으로 옛날 이곳에 살던 용이 어느 봄날 용틀임을 하면서 하늘로 올라갈 때 용의 비늘이 떨어져 바람에 날리는 것이 이른 봄 매화 꽃잎이 바람에 날리는 것과 같았다고 해 ‘매룡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원옥희 화백은 2007년 일우회원전 출품(여성생활사 박물관), 2011년 범여주미술인 소통전, 2012년 제72회 일본미술문화전 등에 출품했으며 현재 여주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