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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장 불편한 점은 26.5% “교통”

통영 초등생, 제주 올레길 부녀자 살인사건. 한동안 온 국민을 슬픔과 공포에 몰아넣었던 일련의 범죄는 성도착증을 가진 범인 개인의 책임이 클까 아니면 범죄를 예방하지 못한 사회의 책임이 클까.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5명은 개인이 아닌 사회에 책임이 있거나 더 크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민들이 느끼는 경기도의 가장 불편한 점은 ‘교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학교 사회조사연구센터는 지난 6월22일부터 29일까지 도민 1천명으로 대상으로 ‘경기도민의 생활환경 및 정책 평가’를 주제로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6.5%가 경기도는 교통이 가장 불편한 것으로 응답했다고 2일 밝혔다.

이어 일자리(22.7%)와 문화(17.6%), 의료(9.0%), 치안(8.9%), 교육(7.8%)의 순으로 답했다.

특히 교통문제는 2009년 부터 3년 연속 1위로 집계됐으며 교육문제는 조사가 시작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응답자 중 26.4%가 경기도 치안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 처벌법규의 강화(30.1%)와 치안시설 증설(22.3%), 범죄예방활동 강화(20.0%)의 순으로 치안강화를 위한 해결책을 꼽았다.

오는 12월 치러질 대통령선거에 대해서는 88.4%가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해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생활형편을 묻는 질문에는 6개월전과 비교해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61.6%로 가장 많았으며 소득수준이 낮은 구성원일수록 생활형편이 나빠졌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의 경제적 평등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도 74.5%가 경제적 불평등이 심각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주대 사회조사연구센터는 지난 1월 같은 조사를 실시해 김문수 도지사의 도정수행능력이 지난해 중순보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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