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육상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3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23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도 육상은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초등부 63점, 중등부 218.5점, 고등부 197.5점 등 종합점수 479점을 획득, 서울특별시(303.5점)와 경상남도(154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도 육상은 지난 1990년 대회 이후 2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육상 강도(强道)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도 육상은 특히 고등부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종목우승 21연패 달성 전망을 밝게 했다.
이번 대회 여자초등부에 출전한 이혜인(성남 운중초)이 100m(13초31) 우승에 이어 200m에서 26초60의 대회신기록(종전 26초67)으로 우승한 뒤 400m 계주에서도 이가은(용인 용마초), 연다운(부천 소사초), 박인영(남양주 진건초)와 팀을 이뤄 52초39로 1위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400m에서 58초72로 우승한 김희영(양주 덕계중)은 오선애(성남 백현중), 이혜인(군포 산본중), 우미숙(광주 동부중)과 출전한 400m 계주(49초09)와 김예지(수원 원천중), 백채윤(백현중), 김윤아(화성 석우중)와 팀을 이룬 1천600m 계주(4분08초72)에서도 1위에 올라 3관왕이 됐다.
여중부 오선애는 200m에서도 25초28로 우승해 2관왕이 됐고 남중부 김현호(파주 문산중)는 400m에서 49초81의 대회신기록(종전 49초96)으로 우승한 뒤 윤영성, 이의명(이상 남양주 진건중), 칸돈한수라(화성 봉담중)와 출전한 1천400m 계주에서도 2분31초73으로 우승해 2관왕에 올랐으며 여중부 1천500m(4분51초61), 3천m 10분29초42)에서 우승한 정세현(광명 철산중)과 포환던지기(14m25), 창던지기(39m02)에서 1위에 오른 정지혜(의정부 금오중)도 나란히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초부 800m 전재원(연천 전곡초·2분12초53), 남고부 멀리뛰기 김지수(이천 효양고·7m27), 원반던지기 함다미(의정부 경민여중·36m38), 5종경기 임주연(시흥중·3천548점), 5천m 경보 한정아(안산 와동중·27분01초60), 세단뛰기 조혜원(시흥 소래고·12m26), 창던지기 김송이(경기체고·46m30), 남고부 400m 경기선발(42초15), 1천600m 경기선발(3분21초56), 여고부 400m 계주 경기선발(49초16), 1천600m 계주 경기선발(4분00초54)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