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대가 2012 KBSN 전국대학 광양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준태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5일 전남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울산대를 4-3으로 힘겹게 제압했다.
초반 기선은 경기대가 잡았다.
경기대는 문준석(소장급/80㎏이하)을 제외한 박권익(경장급/75㎏이하)과 김기선(청장급/85㎏이하), 최정만(용장급/90㎏이하)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3-1로 앞서갔다.
그러나 다섯번째 경기에서 임진원(장사급/160㎏이하)이 서경진에게 들배지기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한 뒤 용사급(95㎏이하)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 3-3 동점을 이루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경기대는 마지막 경기에서 이효진(역사급/105㎏이하)이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상대 이성철의 경고를 유도했고, 결국 이성철이 경고 2개를 연달아 받아 4-3으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김준태 경기대 감독은 “2010년 대학연맹 4관왕 달성 후 대학연맹전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올 시즌 대학연맹 2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같은 장소에서 끝난 ‘2012 한씨름큰마당 1차대회에서는 수원시청이 창원시청을 4-2로 가볍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고형근 수원시청 감독은 “올 시즌 한씨름큰마당 첫 대회서 우승을 차지해 기분 좋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올 시즌은 왕중왕전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