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에 국내 최초 ‘소프트웨어(SW) 특성화 대학원’이 신설된다.
아주대는 7일 지식경제부 주관 ‘2012년도 소프트웨어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5년간 총 8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아주대와 숭실대가 뽑혔다.
이에 따라 2013년 1학기부터 입학하는 특성화대학원 학생 전원에게는 대학원 2년간의 등록금과 해외 연수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또 재학생들은 2학년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과 이 대학 산하 SW공학연구소(SEI)에 파견, 현지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이석원 아주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는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하는 분야가 점점 광범위해지고 또 그 형태도 복잡해지고 있다”며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에 경영과목을 접목해 전문기술뿐 아니라 경영 마인드까지 갖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