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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화재단, 선정 기념 심포지엄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을 기념해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다산 사상과 서학(西學)’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다산 정약용의 사상과 철학을 유럽 근대 철학과 비교하고, 서학에 대한 다산의 인식과 그의 사상이 가진 세계성을 널리 알리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학술회의에는 다산을 유럽 학회에 널리 알리는데 공헌한 김신자 Vienna University 교수를 비롯해 송영배 서울대 명예교수, 김영식 서울대 교수, 이향만 서강대 교수, 김선희 이화여대 교수, 이동희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 등이 참여해 다산의 사상과 서학에 대한 학문 세계를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태수 인제대 명예교수가 특별히 좌장을 맡아 발표자 외 7분의 토론자와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회의는 다산에 보이는 ‘천주실의’의 철학적 영향, 서양과학에 대한 정약용의 태도, 쁘레마르와 다산의 유교해석에 대한 토착신학적 의의, 라이프니츠의 신과 정약용의 상제, 서학 수용의 두 가지 반응-신후담과 정약용, 정양용과 칼 야스퍼스의 인간관 비교 등 총 6개의 주제가 발표된다.

학술회의에 앞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유네스코가 다산을 2012년 세계기념인물로 선정한 것을 축하하는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축하메세지가 영상으로 상영될 예정이며, 유네스코 아태지역(방콕) 김광조 본부장도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올해 다산 탄생 250주년은 특별히 ‘2012년 유네스코 관련 기념일(Anniversaries with which UNESCO is associated in 2012)’로도 지정돼 전 세계인이 기리는 날이 되었다.

유엔 산하 교육·문화·과학 기구인 유네스코는 2004년부터 유네스코의 이념·가치에 맞는 세계사적 사건이나 위인의 기념일을 '유네스코 관련 기념일'로 선정해왔다.

우리나라 위인이 세계기념일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유네스코 관련 기념일에는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프랑스·1862~1918) 탄생 150주년, 장 자크 루소(프랑스·1712~1778) 탄생 300주년, 헤르만 헤세(독일·1877~1962) 사망 50주기 등이 함께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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