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16일 시작된다.
1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수시모집은 200개 4년제 대학(교대·산업대 포함) 중 195개 대학이 시행하며 전체 모집정원의 64.4%인 24만3천223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수능(11월8일) 이전에 지원을 받는 수시 1회차와 수능 이후에 지원을 받는 수시 2회차로 나뉘며,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5천542명이 늘었고 모집정원 대비 선발비율도 2.3%포인트 높아졌다.
1회차 원서접수는 8월16∼9월11일, 수시 2회차 원서접수는 11월12∼16일이다. 1회차에 주로 시행되는 입학사정관 전형 선발규모는 125개 대학 4만6천337명으로 지난해보다 비중이 커졌고, 전체 수시모집 인원의 19.1%에 이른다.
대학별 원서접수 일정은 이달 16∼17일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 지원자를 모집하는 서울대 등이 가장 빠르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 대학은 9월3∼5일 접수를 시작해 9월8∼11일 마감하는 곳이 많다. 같은 대학이라도 전형에 따라 접수 시작과 마감날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일정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올해부터 수시모집에는 6회까지만 지원할 수 있다. 지원한 대학수가 아니라 지원한 전형수를 기준으로 하므로 수험생들은 수시 1회차와 2회차를 통틀어 6회 지원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