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25일 오후 7시 남한산성행궁 외행전에서 남한산성의 UNESCO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국가 사적 제480호 남한산성행궁의 복원을 기념해 ‘한 여름 밤의 남한산성행궁 음악회’를 공연을 연다.
올해 복원한 남한산성 행궁에서 ‘클래식과 조선시대 행궁의 만남’이라는 이색적인 행사로 열릴 이번 음악회는 도를 대표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초청, 환상의 클래식 선율과 행궁의 야관경관이 어우러지는 최고의 야외음악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남한산성행궁의 외행전의 규모에 맞게 챔버 오케스트라로 구성해 아름다운 선율과 친숙한 멜로디를 선사한다.
외유내강의 젊은 마에스트로 최혁재의 지휘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파헬벨의 ‘캐논과 지그’,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엔니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에 오보에’ 등을 연주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여유롭게 행궁 음악회에 빠져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