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탈북청소년 및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희망공부방’을 운영하며 학습지원을 해 줘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공부방은 지난 4월부터 경찰서 내에서 매주 1회 2시간씩 수학, 영어 등 학습지원과 함께 진로상담, 학교폭력 상담 등 1:1 멘토링 역할, 영화·문화체험 등 인성교육도 병행하며 운영하고 있다. 학습지원을 하고 있는 송태환(22) 일경은 “학생들이 형, 오빠하며 잘 따르고 학습지원후 시험성적이 올랐다는 얘기를 듣고 보람을 느낀다”며 “군 생활동안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신기태 서장은 “희망공부방을 통해 학업성취 향상뿐만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학습교재 및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 등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