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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 역사자료 엮어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단장 전종덕)은 남한산성 역사자료 조사 정리 및 총서 발간 사업의 일환으로 사료총서 제1권 ‘역주(譯註) 남한등록(南漢謄錄)’을 발간했다.

사료총서는 지난 2011년부터 사업단이 추진한 남한산성 역사문화 집대성 사업의 첫 결실로, 남한산성이 세계유산으로의 도약을 위해 세계유산적 가치 자료를 확보하고 남한산성 관련 고문헌 자료에 대한 사료 검증 작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역사자료 정리를 진행해왔다.

‘남한등록(南漢謄錄)’은 수어청에서 정리한 남한산성에 관한 상세한 기록이다.

남한산성의 관리를 위해 수어청이 설치됐던 1626년(인조 4)부터 1720년(경종 즉위)까지 약 100년 동안의 것. 그간 1683년(숙종 9) 수어사가 폐지하고 유수(留守)를 뒀다가 1690년(숙종 16) 다시 수어사를 두는 등 여러 차례의 개정이 있기도 했지만, 이 기간 동안 남한산성에 관한 자세한 조선 정부의 공식 기록이라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돼 있으며(奎15065) 수어청 관하 제도(制度)·성지(城池)·기계(器械)·군량미(粮餉)·군병(軍兵)·상벌(賞罰)·과거(科擧) 등 각 항목별로 그 내용을 시대의 순서에 따라 정리하고 있어 해당 항목에 대한 사실들이 어떤 배경에서 변화하게 되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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