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레슬링이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9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 레슬링은 20일 충북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3개, 은 8개 동메달 22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642점으로 인천광역시(600.5점)와 대전광역시(423.5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도 레슬링은 지난 2004년 제30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9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레슬링 강도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도 레슬링은 이번 대회 일반부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고등부 그레코로만형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중등부 자유형과 대학부 자유형에서 3위에 입상하는 등 전 종별에서 고른 성적을 거둬 종합우승 9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열린 남자일반부 자유형 66㎏급 결승전에서는 김대성(수원시청)이 박웅비(평택시청)를 상대로 1라운드에 3-1로 승리를 거둔 뒤 2라운드에서도 뒤돌아잡기에 이어 두번의 옆굴리기를 성공시키며 7-0으로 크게 앞서다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반 자유형 96㎏급에서는 신제우(평택시청)가 김리(제주도청)를 상대로 1라운드를 0-1로 패했지만 2라운드에 밀어내기로 1점을 얻어 라운드 스코어 1-1을 만든 뒤 3라운드에 뒤돌아잡기를 성공시키며 라운드 스코어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중등부 자유형 39㎏급에서는 최동길(용인 문정중)이 임영석(충북 충주중앙중)을 맞아 1라운드에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대학부 자유형 74㎏급에서는 성준영(용인대)이 최우진(원광대)을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등부 자유형 58㎏급에서는 임문혁(인천상정고)이 강대훈(충남체고)을 폴승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고 76㎏급 신지운(상정고)은 강희수(경북공고)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중등부 자유형 42㎏급 윤석기와 85㎏급 박준우(이상 인천 산곡중)도 나란히 폴승을 거두고 1위에 등극했다.
이밖에 고등부 자유형 97㎏급 조미종(상정고)과 중등부 자유형 50㎏급 이관석(인천 동산중)은 은메달을 획득했고 고등부 자유형 63㎏급 김용욱과 조진현(이상 경기체고), 대학부 자유형 120㎏급 노우준(인천대)과 박승완(용인대), 중등부 자유형 50㎏급 장경준(산곡중)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일반 자유형 96㎏급 우승자인 평택시청 신제우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용인대 신용업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