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여고가 제26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하키대회에서 2년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평택여고는 20일 경북 성주국제하키장에서 열린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 송곡여고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평택여고는 지난 2010년 제24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뒤 2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음과 동시에 이달 초 막을 내린 제2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준결승전에서 대구 구암고를 3-1로 꺾고 결승에 오른 평택여고는 전반 6분 만에 송곡여고 이해은에게 필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평택여고는 후반 13분 페널티코너 찬스에서 차예솔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20분 송곡여고 최용선에게 필드골을 허용해 1-2로 다시 뒤졌다.
그러나 후반 25분 이주희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평택여고는 이후 10분간 공방을 펼쳤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고 연장 3분 만에 조은지가 천금같은 필드골을 성공시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여대·일반부에서는 경희대가 아산시청에 1-4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