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1일 산하기관 간부가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제보가 들어와 감사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산하기관 간부 A씨가 지난달 중순 회식자리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제보에 따라 직원들을 상대로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 간부는 1차 회식이 끝난 뒤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여직원을 끌어안고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괴롭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직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시는 당사자를 불러 확인할 계획이다.
이 간부는 술에 취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시는 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