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스마트청구서’ 앱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청구서 앱을 통해 지방세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 및 납부할 수 있으며, 현재는 SK통신사 가업자에 한해 가능하지만 추후 KT와 LGT를 사용하는 납세자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6월부터 통신사 등 관련기관들과 서비스 시행에 따른 계약을 마친 상태며, 8월달 주민세 납세자를 대상으로 시범 발송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으로 지방세 납부를 원하는 납세자는 T스토어나 안드로이드마켓 등에서 무료로‘스마트청구서’앱을 내려받아 고지서 수신에 동의하면 된다. 이때 스마트폰 명의자와 세금 납부자가 같아야 된다.
이 서비스는 통신사의 요금청구서 앱에 지방세 고지서를 추가함으로써 가능해졌으며, 이동통신사 가입자를 고객으로 활용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스마트세정 구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밖에 스마트청구서 앱을 통해 시정정보도 제공하기로 하는 등 스마트창조도시에 걸맞게 시민과 소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미화 시 세정과장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를 이루는데 부응해 보다 신속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편리한 서비스가 체납세 감소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