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여고가 2012 한·중·일 국제 스포츠 교류에서 일본 가나가와현 선발팀을 대파했다.
진병준 부장이 이끄는 수원여고는 29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호도가야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가나가와현 선발팀과 경기에서 혼자 37점을 몰아넣은 구슬과 박시은(9점), 홍소리(8점), 박보미(7점), 우슬비(7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가나가와현 선발을 73-52, 21점 차 대승을 거뒀다.
1쿼터에 청소년 국가대표인 구슬의 3점포로 포문을 연 수원여고는 강력한 맨투맨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우슬비, 박시은, 홍소리의 미들슛과 구슬의 연속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해 21-13으로 쿼터를 마쳤다.
수원여고는 2쿼터 초반 구슬이 연속으로 28-15, 13점 차로 달아났지만 빠른 속공을 이용한 가나가와현 선발에 연거푸 골밑 득접을 허용하며 28-21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홍소리, 구슬의 미들슛과 박소희(3점)의 연속골로 다시 점수차를 벌린 수원여고는 전반 종료 3초를 남기고 박보미가 3점포를 림에 꽂으며 전반을 42-29, 13점 차로 마쳤다.
3쿼터 초반 이나바 애리와 사카모토 마요, 니시오 리호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44-37, 7점 차까지 쫓긴 수원여고는 구슬의 연속 골밑 슛과 홍소리, 구슬, 박보미의 미들슛에 박시은의 3점포가 가세해 63-39, 24점 차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수원여고는 4쿼터들어 2진급 선수들을 고루 기용해 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한 다양한 전술을 점검하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구슬과 박보미의 골밑슛 등으로 착실히 점수를 보태고 경기종료 23.8초를 남긴 상황에서 박시은이 미들슛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21점차 대승을 마무리 했다.
축구 대표로 뽑힌 용인 신갈고는 이날 시합이 없어 수원여고 경기를 응원했고 경기도선수단은 이날 오후 일본 최고층 건물인 랜드마크 타워와 세계 최초 컵라면 생산지에 건립된 컵누들박물관을 관람하며 일본 문화를 체험했다.
한편 1승을 거둔 농구 수원여고는 30일 중국 요녕성 선발 팀과 2차전을 치르며 1패를 기록한 축구 용인 신갈고는 같은 시간 가나가와현 선발팀과 2차전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