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패럴림픽 대표팀이 지난 주말 보치아와 수영, 사격 등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종합 12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사격에서 박세균(41)이 금메달을 추가한 데 이어 대회 10일째인 8일 보치아와 수영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목표했던 종합 13위 전망을 밝혔다.
패럴림픽 효자 종목인 보치아에서는 한국 선수들끼리 개인 BC3 종목 결승전에서 맞붙어 최예진(21)이 정호원(26)을 4-3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남·녀 성별 구분없이 혼성으로 치러지는 보치아 BC3 종목에서 여자 선수가 패럴림픽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호원은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정소영은 보치아 혼성 개인 BC2 3~4위전에서 중국의 종카이를 5-1로 이기고 3위를 차지했다.
수영에서는 민병언(27)이 금메달을 따냈다.
민병언은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수영 남자 배영(S3) 결승에서 42초5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남·녀 탁구 단체전에서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김영건(28), 정은창(43), 김정길(26), 최일상(37) 등으로 구성된 탁구 남자 대표팀은 남자 단체전(클래스4-5) 결승에서 중국에 1-3(0-3 3-0 0-3 1-3)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탁구 여자 단체전(클래스4-5) 3~4위전에서는 정지남, 정영아, 문성혜 조가 세르비아를 3-1(3-1 3-1 1-3 3-1)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단거리 전민재(35)는 1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전민재는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패럴림픽 육상 여자 100m T36(뇌성마비) 결승에서 14초70의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 엘레나 이바노바(러시아·14초44)보다 0.34초 늦었다. 한편 지난 6일 런던 왕립 포병대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혼성 권총 50m SH1(절단 및 기타장애)에서는 박세균이 본선(550점)과 결선(92.4점) 합계 642.4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남자 10m 공기권총 종목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 9개, 은 9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종합 12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