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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대학농구 2연패 눈앞

경희대가 연세대를 꺾고 대학농구리그 2연패에 한발 더 다가섰다.

대학리그 원년 챔피언인 중앙대도 고려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 2년만에 정상을 노리게 됐다.

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25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12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종규(22점·12리바운드)와 두경민(28점), 배병준(11점)의 활약에 힘입어 김민욱(16점·7리바운드)과 김지완(15점·6리바운드)이 분전한 연세대를 81-6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던 경희대는 플레이오프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쓸며 3전2선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에 안착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대학리그 출범 원년 2010년부터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함과 동시에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

경희대는 1쿼터에 두경민과 배병준이 7점씩 기록하고 김종규가 6점을 올리며 22-14, 8점차로 앞서간 뒤 2쿼터에도 두경민과 김종규가 20점을 합작해 전반을 46-37, 9점차로 앞선 채 마쳤다.

경희대는 3쿼터들어 강력한 압박수비로 상대 득점을 7점으로 묶고 주전 5명이 고른 득점으로 20점을 합작해 66-44, 22점 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연세대는 4쿼터에 허웅(11점)과 김지완이 각각 9점씩 기록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중앙대는 중앙대 안성캠퍼스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정성수(21점·7리바운드)와 김현수(18점), 임동섭(17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고려대에82-76, 6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중앙대는 3쿼터까지 56-62로 끌려가다 4쿼터 초반 정성수의 3점포 2방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줄곧 리드를 지켜 2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경희대와 중앙대는 다음달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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