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대표적 전통문화축제인 ‘만안문화제’가 10일 개막한다.
올해로 27회째는 맞는 만안문화제는 이날 안양시민속경연대회로 그 화려한 서막을 연다.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민속경연대회는 18개 팀이 참가해 판소리를 비롯해 풍물과 사물놀이 등에서 경합을 벌인다.
이어 13일 삼덕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제40회 문화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남사당패 놀이와 민속놀이 체험 및 조랑말 타기 그리고 초청공연 등이 벌어진다.
특히 시민 한 쌍은 전통혼례를 통해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14일은 만안문화제의 백미라 할 ‘정조대왕 화산능행차’가 원형에 가깝게 재현된다.
오후 2시 안양여고 앞을 출발하는 행차는 300여명이 참여해, 중앙로와 우체국사거리를 거쳐 명학공원에 도착하기까지 조선시대 당시 화려하면서도 위엄 있던 어가행렬 재현하며 일대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