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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도선수단 총감독“전국체전 11연패 반드시 달성”

 

“올해 전국체전은 경기도에 뜻깊은 대회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10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이후 10연패를 넘어 11연패에 도전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10연패를 달성하니까 우승은 당연한 것 아니냐는 말이 많지만 전국체전 우승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많은 선수와 지도자, 체육계 관계자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를 알리는 대회가 될 것입니다.”

오는 11일부터 대구광역시 일원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1천985명(임원 441명, 선수 1천544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이태영 총감독(50·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10연패를 넘어 10단위 첫 숫자인 11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로 종합우승 11연패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총감독은 “지난해 전국체전을 준비하면서 시·군체육회와 종목별 가맹경기단체 임직원들이 종합우승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알게 됐다”면서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시·군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의 노고를 알릴 수 있게 되길 바라며 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서 그들의 땀과 노력을 알아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감독은 이어 “경기도가 10연패를 하면서 타 시·도에서 전국체전에 대한 의미가 퇴색되어지는 분위기가 있는데 전국체전 붐 조성을 위해 지난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경기도 소속 선수 전원이 전국체전에 출전하도록 협조를 구했다”며 “전국체전에서 각 시·도 대표로 출전하는 선수들이 앞으로 있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국위를 선양할 선수들인 만큼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감독은 “경기도는 전국체전 종합우승도 중요하지만 세계속에 경기체육을 빛낼 글로벌 스타로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선수들이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전국체전을 통한 스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선수들이 3~4년 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감독은 체육계 예산이 갈 수록 줄어드는 것과 관련해 “경기도 세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체육단체 예산도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선수들의 사기가 꺾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은 반드시 확보한다는 각오로 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 총감독은 끝으로 “10년 동안 전국체전 종합우승을 이어오면서 갈수록 종합우승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전국체전 우승을 위해 도 체육인 모두가 열심히 뛰고 있다는 것을 도민들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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