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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동부와 챔프전 설욕 노린다

2012 개막전 동부에 패
“뒤집어엎고 이겨보겠다”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가 13일 오후 2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동부의 개막전으로 5개월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난 해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KGC는 6개월여 만에 다시 만난 동부와의 맞대결이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2011~2012 개막전에서 접전 끝에 동부에 65-67로 패한 쓰린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KGC는 지난 시즌 동부전 개막전 패배를 포함해 전신인 SBS 시절 2003~2004시즌 첫 경기에서 부산 코리아텐더(현 부산 KT)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후 개막전 8연패를 기록 중이다.

때문에 KGC는 이번에야말로 ‘개막전 울렁증’을 완전히 털어버릴 기회라고 벼르고 있다.

박찬희가 군에 입대했지만 오세근, 양희종, 김태술, 이정현 등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인 선수들이 건재해 전력 손실이 거의 없는데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동부를 이긴 자신감도 충만하다.

이상범 KGC 감독은 “그동안 개막전 승률이 안 좋았는데 올해에는 홈팬들과 고생한 선수단, 구단 직원들을 생각해서라도 한번 뒤집어엎고 이겨보겠다”면서 “지난해 동부를 상대했을 때 우리가 했던 대로 준비하겠다”며 개막전 필승을 다짐했다.

이에 반해 지난해 KGC의 젊은 패기에 밀려 우승컵을 내준 동부는 설욕을 노린다.

동부는 지난해 토종 트윈타워의 한 축인 윤호영이 군에 입대했지만 다재다능한 빅맨 이승준의 영입으로 빈자리를 메웠다.

김주성과 이승준 등 국내 선수의 높이로만 치자면 프로농구 10개 구단 중 가장 강력한 팀으로 꼽히는 동부는 높이와 경험을 바탕으로 인삼공사 잡기에 나선다.

강동희 동부 감독은 “작년에도 인삼공사와의 첫 경기에서 근소하게 이겨 첫 단추를 잘 끼웠다”며 “올 시즌에도 첫 경기에서 강팀을 이겨 자신감을 얻고 정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즌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고양 오리온스는 같은 날 서장훈을 새로 영입한 부산 KT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인천 전자랜드는 서울 SK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편 14일에는 전자랜드와 KGC가 맟대결을 펼치고 오리온스는 전주 KC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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