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첫 날부터 무더기 메달을 수확하며 11년 연속 종합우승 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경기도는 대회 첫 날인 11일 배드민턴 1개 종목이 끝나면서 사전경기로 끝난 롤러까지 모두 2개 종목이 마무리 된 가운데 사이클과 역도에서 5개의 금메달을 추가해 금 12개, 은 6개, 동메달 15개로 종합점수 3천191점을 획득, 개최지 대구시(금 6·은 6·동 4, 3천639점)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도는 배드민턴에서 금 1개, 동메달 5개를 획득, 1천148점으로 8위에 올랐다.
3년 연속 종합 6위를 목표로 이번 전국체전에 나선 차기 개최지 인천시는 이날 배드민턴과 사이클, 역도 등에서 메달을 수확하며 금 2개, 은 2개, 동메달 2개로 1천162점을 얻어 종합 13위에 랭크됐다.
◇경기도
도는 이날 사이클에서 금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고 역도에서 금 3개, 은 1개, 동메달 4개를 수확하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역도 여고부 69㎏급에서는 김수현(수원 계명고)이 인상(90㎏)과 용상(111㎏), 합계(201㎏)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도선수단 중 처음으로 3관왕에 등극했다.
만촌자전거경기장에서 열린 사이클 여일반 500m독주에서 이혜진(연천군청)이 36초720으로 이민혜(서울시청·37초160)와 조선영(인천시청·37초340)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일반 4㎞ 개인추발에 출전한 장경구(가평군청)도 4분44초399로 1위에 올랐다.
또 남고부 단체스프린트에서는 한재빈(남양주 동화고)-왕지현(부천고)-김우겸(가평고)이 팀을 이뤄 1분05초863으로 정상에 올랐고 남일반 단체스프린트 정하늘(도사이클연맹)-임재연(의정부시청)-임채빈-전원규(이상 가평군청)도 1분01초968로 패권을 안았다.
이날 열린 단체종목 하키 남일반 준결승에서는 성남시청이 광주 조선대를 5-2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여일반 평택시청도 서울 한국체대와 준결승전에서 전·후반을 2-2로 비긴 뒤 승부타에서 2-0으로 승리, 우승을 눈앞에 뒀다.
축구 여고부 1회전에서는 여주 경기관광고가 대전 동신고를 4-2로 꺾었고 남일반 용인시청도 인천 코레일을 2-1로 제압했으며 핸드볼 여고부 의정부여고도 충북 일산여고를 30-19로 대파하고 2회전에 올랐다.
◇인천시
인천시는 배드민턴 남대부 단체전에서 인하대가 서울 한국체대를 3-0(2-0 2-1 2-1)으로 제압하고 공식대회 시작이후 첫 금메달을 기록했다.
또 사이클 여고부 500m 독주에서는 김현지(인천체고)가 38초807로 최슬기(경남 진영여고·38초764)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500m 독주에서는 조선영(인천시청)이 37초340으로 3위에 입상했다.
단체종목인 축구 여일반에서는 인천 현대제철이 전북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을 3-0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고 핸드볼 여고부에서는 인천 비즈니스고가 광주 조선대여고를 29-19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