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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일반 1천600m 계주 한국신 질주

 

“경기도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목우승 21연패를 달성한 데다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게 돼 더욱 기쁨니다.”

1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일반부 1천600m 계주에서 3분41초20으로 한국신기록(종전 3분42초22)을 세운 경기선발팀의 소감.

엄은희(23), 육지은(24), 오세라(25·이상 김포시청), 조은주(23·시흥시청)로 구성된 선발팀은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인 여일반 1천600m 계주에서 제1주자인 엄은희부터 마지막 주자인 조은주까지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3분41초20의 한국신기록으로 제주선발(3분43초49)과 경북선발(3분47초34)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경기도의 종목우승 21연패를 자축했다.

이들의 이번 기록은 지난 6월 6일 제6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시흥시청 육상팀(김신애·손경미·이미연·조은주)이 단일팀으로 4분42초22의 한국신기록을 세운 지 4개월여 만에 혼성팀으로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들은 대회 일주일을 앞두고 대구에서 현지적응 훈련에 돌입하면서 호흡을 맞춰왔다.

이날 마지막 주자로 나서 신기록 수립에 힘을 보탠 조은주는 “1천600m 계주의 한 일원으로 올해 두 차례나 한국기록을 수립해 기쁘다”며 “이번 기록이 여자 단거리 육상이 침체에서 벗어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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