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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연패 신화창조’

육상 21연패·유도 14연패 등 27개종목 입상 쾌거

 

 



‘체육웅도’ 경기도가 1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1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도는 이날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33개, 은 131개, 동메달 148개로 종합점수 6만5천955점을 획득, 기록경기 득점의 20% 가산점과 체급종목 쿼터제 혜택을 받은 개최지 대구시(금 73·은 67·동 87, 5만4천577점)와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금 106·은 94·동 101, 5만4천288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2002년 제주에서 열린 제83회 대회이후 11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1천985명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17개 시·도 중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린 경기도는 메달 수나 총 득점에서 모두 여유있게 경쟁 시·도를 제쳤다.

인천시는 금 56개, 은 65개, 동메달 74개로 3만6천813점을 획득,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한 종목 7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21개 종목에서 우승했던 도는 이번 체전에서 육상(21연패), 유도(14연패), 배구(3연패), 탁구·축구·사이클·하키(2연패), 8년만에 우승한 핸드볼, 10년만에 정상에 오른 역도 등 9개 종목에서 우승하고 롤러, 검도, 승마, 스쿼시, 체조, 조정, 펜싱, 볼링, 양궁, 테니스, 수영 등 11개 종목에서 준우승을, 세팍타크로, 카누, 핀수영, 당구, 태권도, 레슬링, 복싱 등 7개 종목에서 3위에 오르는 등 27개 종목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열린 핸드볼 여일반 결승에서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강원 삼척시청과 접전을 펼친 끝에 24-2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사상 첫 전 종별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룬 하키에서는 남고부 성남 성일고와 여고부 수원 태장고가 각각 2-3, 0-1로 패해 ‘노골드’로 종목우승하는 아쉬움을 남겼고 축구도 경희대가 대전 한남대에 0-2로 패해 역시 ‘노골드’로 종목 1위에 올랐다.

이밖에 올시즌 대학농구리그 챔피언 경희대는 대구 상무에 66-84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핸드볼 남녀고등부 하남 남한고와 의정부여고는 전북 제일고와 서울 휘경여고에 21-25, 26-36으로 져 2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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