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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단 혼연일체’ 정상 지켰다”

이 태 영 도선수단 총감독

 

“대회 4일째까지 선두를 달리지 못해 주위에서 우승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말이 많았지만 우리 도의 전략종목들이 대회 후반부에 끝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진 않았습니다. 주위에 걱정해주신 분들이 전국체전 우승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도의 11연패 달성을 위해 현장에서 고생하신 선수와 지도자, 가맹경기단체 임원, 시·군 체육회 관게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1일부터 7일 동안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1연패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경기도선수단 이태영 총감독(50·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개최지 대구와 라이벌 서울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선수단 전원이 혼연일체가 돼 힘겹게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며 “경기체육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감독은 “대회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고등부가 많이 고전했다”며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꼈고 학교체육 강화를 위해 교육청과 더욱 긴밀하게 협조해 정상을 지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체전 강화훈련비가 2년 연속 뒤늦게 지급된 점에 대해서는 “강화훈련비가 늦게 지급돼 선수들의 사기와 이번 대회 성적 저하에 영향을 미쳤던 것이 사실”이라며 “내년부터는 이같은 문제로 선수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감독은 “지속적인 전력 유지를 위해서는 시·군 직장운동부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진다”며 “세수 감소로 인해 지방자치단체 직장운동부의 존폐가 우선적으로 검토되는데 도가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데 필요한 종목이라면 당연히 도체육회가 나서서 해체를 막아야 할 것”이라며 “직장운동부 문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매년 거론되는 대학팀 문제에 대해서도 “대학팀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종목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학팀 육성은 대학에서 관심을 가져야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도내 대학들이 운동부 육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팀을 창단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이 총감독은 끝으로 “앞으로 타 시·도의 도전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도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만큼 경기체육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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