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구리 KDB생명)가 국내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사상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KDB생명은 신정자의 활약 덕분에 2연승을 거두며 3승2패로 춘천 우리은행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위 안산 신한은행(4승)과는 1.5경기 차.
신정자는 2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13점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이 68-61로 승리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 26일 청주 국민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13점, 17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올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신정자는 이날도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009~2010시즌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신정자는 올해만 두 차례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세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2000년 7월 정선민(당시 신세계)이 정규리그 최종전과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 연달아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적은 있었지만 정규리그에서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은 신정자가 처음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신정자는 이날 가로채기 3개에 굿디펜스 2개를 더했고 40분을 풀타임으로 뛰면서도 실책은 1개밖에 저지르지 않았다.
득점 5위(15.8점)를 달리는 신정자는 전매특허인 리바운드(12.2개)는 물론 어시스트에서도 평균 7개로 선두를 달리며 올해도 시즌 초반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