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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축구연합회 ‘통합’

엄성용씨, 신임회장에 선출

 

전국의 모든 생활체육 종목별연합회 가운데 유일하게 남부와 북부 양 단체로 분리되어 있던 국민생활체육경기도축구연합회(이하 경기도축구연합회)가 하나로 통합하는데 성공했다.

경기도축구연합회는 31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통합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엄성용(수원시축구연합회장) 후보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며 새롭게 출범했다.

이날 대의원총회는 신임회장 선출과 경기도축구연합회의 새로운 규정 검토, 임원 선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전 공식절차를 통해 후보로 등록한 엄성용 후보와 김학정(전 경기도남부축구연합회장) 후보의 정견발표에 이어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선거에서 엄성용 후보가 과반수 득표를 획득해 통합된 경기도축구연합회의 새로운 수장이 됐다.

엄 당선자는 “남부와 북부 축구 동호인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힌 뒤 “경기도내 31개 시·군축구연합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동호인들의 손과 발이 되겠다”고 말했다.

엄 당선자는 또 빠른 시일내에 임시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통해 경기도축구연합회를 재정립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축구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아 경기도축구연합회의 통합에 앞장선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역사적으로 양 단체가 하나로 시작하는 출발점인 만큼 축구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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