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베아제 등 가정상비약이 15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약국에서 팔리는 같은 제품에 비해 조금 비쌀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13가지 안전상비의약품에 대한 24시간 소매점 판매가 시작된다.
주요 판매처는 24시간 편의점이며 전국 2만 2천826개 편의점 중 66%인 1만 5천208곳이 의약품 판매를 신청해 교육을 받았다. 취급 업소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판매자는 안전상비의약품을 12세 미만 어린이에게 판매할 수 없고 1회분 이상 팔아서도 안 된다.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는 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해야 하고, 술을 마신 사람은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안 된다는 점을 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