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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보호 위한 가슴으로 주민을 위하는 경찰될 것

 

“아동·여성·사회적 약자 등 서민보호 활동을 위해 민·경 합동순찰 강화 및 협력치안을 전개해 부족한 경찰력을 보완하고, 지역주민들의 치안요구 사항을 파악해 지역실정에 맞는 현장중심 맞춤형 치안 활동을 전개하는 등 주민으로부터 공감 받는 경찰, 가슴으로 주민을 위하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성용(50) 수원중부경찰서장이 피플 인터뷰에서 기자에게 밝힌 첫 마디다.

제71대 수원 중부경찰서장으로 지난 4월 6일 취임한 김 서장은 수원부녀자 살인 사건 직후 경찰서장으로 부임해 수원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과 수원중부경찰의 신뢰와 도덕성을 높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특성에 맞는 공감 받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치안활동 전개와 치안고객 만족도 향상에 늘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 서장을 만나 다각적인 치안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서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은.

아동·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를 줄여 나가기 위해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방범진단과 통학로 주변 순찰 강화, 장애인 학교와 보호시설에 대한 지자체 교육청 합동 점검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현재 수원중부서 관내는 영동시장 등 9개 전통(재래)시장이 남문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영세 상인들을 상대로 한 자릿세 징수, 금품갈취 및 협박, 상가 내에서의 소란행위, 기물파손 등으로 인한 영업방해 행위와 수원화성 행궁주변 공갈·갈취행위 등 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골목조폭 등 5대 폭력(조직, 갈취, 주취, 학교, 성폭력)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서장을 중심으로 골목조폭 TF팀을 구성, 매주 금요일 1회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현재까지 골목조폭 등 5대 폭력사범 총 281명을 검거(구속 33명) 처벌하는 등 서민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29일 주취폭력자 재발방지 및 상담·치료를 위한 알코올 클리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수원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알코올 중독자에 대한 무료상담과 극빈자 알코올 치료를 위한 의료비 면제 등 주취폭력 사범의 건전한 사회복귀 및 재발방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특별히 중점을 둔 치안정책이 있다면.

112사고접수, 교통사고, 5대 범죄 등 치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치안수요에 따른 주민들의 치안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매월 각 지구대·파출소별 치안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치안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관내 치안 수요에 맞는 맞춤형 치안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수원시청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방범용 CCTV 증설, 보안등, 무인단속 장비 등 과학 장비를 확대 설치, 부족한 경찰력 보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수원화성 탐방로’ 및 도시공원 등을 직접 순찰하면서 아동·여성 등의 성범죄예방 등 범죄 취약지를 직접 점검하고, 24시간 편의점 등 야간 현금 취급 업소를 방문해 112신고 체계 구축 및 범죄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민·경 합동 협력 치안활동도 전개하고 있다는데.

최근 전국적으로 연이어 발생한 강력범죄와 관련, 주민들의 치안 불안감 해소와 부족한 경찰력을 보완하기 위해 경찰협력 단체원들과 협력해 아동범죄, 성폭력, 강력범죄에 총력 대응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동범죄예방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통한 아동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어머니 폴리스 발대식,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명예경찰 15명을 선발, ‘명예경사’ 계급을 수여해 경찰과 학교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녹색어머니회 발대식 갖고 하굣길 교통안전지도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각종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 등 적극적인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치안 고객만족도 제고 방안은 있는지.

내부고객 만족 없이는 외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경영철학처럼 치안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내부고객 만족이 우선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소통과 배려로 직원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또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즉시 표창제도 도입과 표창 수상자 격려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경찰관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치안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각 과별 워크숍을 통해 민원응대 서비스 표준화, 불친절 삼진아웃제를 마련했다. 경찰서 방문객을 섬기기 위해 현관 민원인 동행서비스, 업무 종료 후에는 민원인 배웅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내·외부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한 환경개선을 실시해, 민원인 휴게실(섬김과 나눔)과 야외 휴식 공간(사랑뜰), 민원인 전용 주차장 증설 등 민원인 편의에 맞게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민원인이 제일 많이 찾아오는 종합민원실에는 원색 컬러 유리 콘셉트와 민원대기 의자도 원색컬러로 디자인해 법집행 기관답지 않은 친근한 이미지로 탈바꿈 했다.



-경기도내 경찰 야구대회에서 1등을 했다는데.

완벽한 치안활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조직화합 및 인화단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건전한 스포츠 정신과 체력을 바탕으로 근무현장에서 고객들에게 보답하자는 뜻으로 각종 스포츠 동아리 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현재 수원중부서는 야구동호회 ‘가디언스(수호자)’, 축구 동호회 ‘수원중부 포돌이 축구단’, 탁구·테니스 동호회 등 각종 스포츠 활동을 독려해 근무 중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범인을 추격 검거할 수 있는 체력과 정신을 향상시키고, 협동심과 배려를 통한 단결력을 증진시키고 있다.

최근 야구동호회 ‘가디언스’는 제2회 경기경찰청장배 경기경찰 야구대회에 참가, 도내 경찰서 야구팀 31개 팀이 참가한 야구경기대회에서 당당히 우승해 도내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김성용 경찰서장은 피플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치안현장에서 우리 경찰에 대해 따끔한 질책과 관심을 보내주신 지역민께 감사드리고, 공감 받는 치안활동 전개와 주민들이 안전을 위해 불법과 무질서에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머리로만 주민을 대하지 않고, 가슴으로 주민들을 섬기는 수원중부경찰서가 되겠다”고 지속적인 사랑과 성원을 당부했다.



김성용 경찰서장 프로필

출신도:충남 천안

생년월일:62년 2월 11일생

학력

-경찰대학교 행정학과 1기(1985년)

-세종대학교 대학원 오페라 전공(2002년)

주요경력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 과장 파견

-서울청 서울송파서 청문감사관

-서울청 서울종암서 경비교통과장

-서울청 정보관리부 정보2과

-서울청 경무부 경무과

-충북청 정보통신담당관

-충북청 생활안전과장

-거창경찰서장

-경기청 보안과장

-수원중부경찰서장(2011년 4월 6일∼현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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