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내 최초로 도내 전통시장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위해 포털사이트를 구축, 운영키로 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 포털사이트는 전통시장 정보의 통합관리와 종합 홍보,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통해 대형마트 및 기업형 수퍼마켓(SSM)과의 경쟁에서 열위에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고객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는 이를 위해 30개 전통시장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하고, 이미 전통시장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12개 시장과 수원·성남·부천시의 전통시장 사이트 54개를 연계한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도 전통시장 포털사이트는 시장 내 개별 상점, 상품·가격 정보와 주차시설, 교통편, 주변 맛집과 관광지 정보, 행사·이벤트, 소비자 알뜰정보와 질문 답변, 뉴스레터 등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새로 구축하게 될 30개 시장은 오는 30일까지 경기상인연합회를 거쳐 도에 추천하면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마친 후에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도는 전국 최초로 독립적인 도메인을 가지고 운영되는 만큼, 통합적으로 홍보 및 마케팅을 실시해 고객의 시장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의 전통시장 포털사이트 구축운영사업은 오프라인 마케팅에 의존해 온 전통시장의 홍보형태를 온라인으로 확대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전통시장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된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