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도민 중 남성은 자료열람을, 여성은 도서대출을 목적으로 각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7~9일까지 도내 31개 시·군 1천명을 대상으로 ‘도서관에 대한 의식 및 이용행태’를 조사했다.(표본오차 95%, ±3.1%p)

공공도서관의 중요한 용도를 묻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4.5%가 문화공간을 꼽았고 공부하는 곳(34.0%), 정보교류 공간(16.3%), 휴식 공간(4.2%) 등이 뒤따랐다.

도민 가운데 10명 중 9명인 90.1%가 ‘현재 거주하는 지역의 도서관 위치’를 알고 있었으며, 필요한 서적이 있을 때는 주로 ‘도서관에서 서적을 읽거나 빌린다’(43.8%), ‘서점 및 인터넷을 통해 서적을 구입’(43.3%)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목적에 대해서는 대출(36.5%)이 가장 많고 자료열람(29.4%), 열람실 이용(29.2%)이 뒤를 이었다.

특히 남성은 자료열람(33.4%), 열람실 이용(33.2%), 대출(29.9%), 모임(0.9%) 순으로 나타난 반면 여성은 대출(43.2%), 자료열람(25.4%), 열람실 이용(25.2%), 모임(3.1%) 순으로 나타나 성별에 따라 도서관 이용목적에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