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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컬링대표, 소치행 불투명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불발… 내년 12월 별도 올림픽 출전 자격대회 거쳐야

지난 4월 캐나다에서 열린 2012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4강 신화를 이뤘던 태극낭자들의 모습을 내년에는 볼 수 없게 됐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25일 뉴질랜드 네이즈비에서 막을 내린 2012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대표팀이 3위에 머물렀다고 26일 밝혔다. 경북체육회 팀 선수들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일본 대표팀에 3-7로 패한 뒤 3~4위 전에서 호주를 9-3으로 꺾으며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이번 대회 2위까지 주어지는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는 실패했다.

역시 경북체육회 팀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도 준결승전에서 2-2로 맞선 4피리어드에 대거 4점을 내줘 4-9로 패배하며 메달획득에 실패해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을 향한 한국 컬링의 도전이 험난해졌다.

세계컬링연맹은 2013~2014년 두 차례의 세계선수권대회 결과를 종합해 상위 8개 나라에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세계선수권대회를 거쳐 올림픽에 나갈 수 없게 된 한국은 내년 12월에 별도로 열리는 올림픽 출전 자격대회를 거쳐야 한다.

이 대회에는 남녀 각 2팀의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어 마지막까지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하는 험난한 여정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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