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경부역전마라톤)에서 7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 경기도의 꿈이 좌절됐다. 도 육상은 29일 대전~천안 간 77.7㎞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경기에서 4시간08분08초로 충북(4시간06분55초)과 서울(4시간07분18초)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도 육상은 합계 20시간22분30초로 대회 7연패에 도전하는 충북(20시간16분38초)에 5분52초 차로 벌어졌고 서울(20시간22분07초)에도 27초가 뒤지면서 대회 첫 날부터 지켜오던 2위 자리마저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도 육상은 이날 이영욱(건국대)이 제1구간(대전~유성·13.3㎞)에서 41분26초로 2위에 오르고 제2구간(유성~대평리·10.8㎞)에서도 김영진(삼성전자)이 32분01초로 구간우승을 차지하며 선두 충북과의 격차를 좁히는 듯 했다.
그러나 제3구간(대평리~연기·12.5㎞)에서 이두행(고양시청)이 40분24초로 5위로 쳐지고 4구간(연기~조치원·8.8㎞) 신윤호(경찰대)도 27분40초로 4위에 그치며 선두 추격의 꿈이 사실상 깨졌다.
도 육상은 제5구간(조치원~전동·4.5㎞)에서 최경희(경기도청)가 15분18초로 구간 2위에 오르며 분전했지만 제6구간(전동~전의·6.4㎞) 박유진(부천시청·23분19초)이 4위, 제7구간(전의~소정리·11.0㎞) 김병현(36분14초)과 제8구간(소정리~천안·10.4㎞) 김지훈(31분46초·이상 고양시청)이 나란히 3위에 머물러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