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복지관에서 직업훈련을 받아 온 지적장애인이 수차례 도전 끝에 제빵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자폐성장애3급 장애인인 이원석(25)씨.
이씨가 지난 10월 필기시험에 합격한 뒤 최근 실기시험까지 합격했다는 통보를 받고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 제빵실은 잔치분위기다.
함께 훈련 중인 정광영씨는 이번 자격증 취득에는 실패했지만 필기시험 면제기간인 2년동안 제빵기능사 자격증 취득의 기회가 열려있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복지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씨를 지도해 온 조용호 제빵사는 조용호씨는 “이원석 직업훈련생이 그동안 ‘제빵기능사’라는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열심히 달려왔던 결과”라며 “더 많은 장애인들이 큰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